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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건강

일본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

by 방구동이 2020. 2. 14.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으로 첫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일본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수도권인 가나가와(神奈川)현에 거주하는 80대 일본인 여성이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한 것으로 판명됐다. 지난 달 22일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28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달 1일 폐렴 진단을 받아 입원했다. 6일에는 호흡 상태가 악화되어 다른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며, 12일 상태가 더 악화되어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사망했다. 이 여성의 확진은 사망 뒤에 확인됐다고 전해졌다. 이 여성은 최근 타국을 방문한 이력이 없다며 "국내에서 감영됐을 가능성을 토대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본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사망한 이 여성의 사위가 함께 감염된 사실도 확인되었다. 이 밖에 일본 코로나19에 걸린 50대 의사를 매개로 한 감염 의심 사례가 나오고있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을 최근 다녀온 사람이 없는 가운데 일본 코로나 19 감염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는 전파력이 아주 강하다. 코로나19의 심각성이 알려지기 전에 감염된 중국인이 잠복기 상태에서 일본을 방문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숨진 건 이번이 처음이고, 중국 외 지역에서는 필리핀과 홍콩에 이어 세 번째다. "중국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치사율은 3% 이상으로 높지만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에선 약 0.5%" 라며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중증 환자 위주로 진료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